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원셀 운영사 더커머스(대표 문성환)는 약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원셀’은 여러 개의 쇼핑몰에 한번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각각의 쇼핑몰 계정으로 로그인을 통해 연동한 뒤, 판매 상품 정보를 원셀 솔루션에 한번만 등록하면 된다. 연동된 각각의 쇼핑몰에 제품 정보가 전송되며, 쇼핑몰로부터의 주문 건과 고객문의를 한꺼번에 취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원셀은 소상공인들의 빠른 쇼핑몰 확장을 통해 매출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개 이상의 쇼핑몰을 관리하는 온라인 셀러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에서 설립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진행됐으며, 아모레퍼시픽, 일룸(퍼시스 계열사), 샘표, 우림FMG 등 B2C 분야 주요 카테고리별 리더기업과 코스피 상장사인 엔케이, 대영팜 등의 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나날이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온라인 셀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온라인 쇼핑몰을 확장하고, 판매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원셀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NC백화점의 온라인 사업 대행사인 인터파크는 더커머스의 원셀 솔루션을 활용해 NC백화점 오프라인 매장들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출자에 참여한 기업들 또한 더커머스의 원셀 솔루션을 활용, 자사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환 더커머스 대표는 “현재 원셀 솔루션 사용자는 쿠팡,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에 상품을 연동해 판매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타 쇼핑몰 상품을 끌어와 간편하게 상품 등록할 수 있는 상품 자동등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밖에도 쇼핑몰 이동이 잦은 셀러들을 위한 모바일 앱 버전도 업계 최초로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50여개 쇼핑몰 연동을 통해 가입 회원 수 1만 개사를 확보하고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커머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되어, 2017년 벤처스퀘어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경기창조혁신센터 보육 기업으로 선정돼 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유료화 시작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 작업 중에 있으며, 현재는 유료화 시작 전까지 온라인 셀러들의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로 지금 회원가입을 하는 온라인 셀러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셀의 가입 회원 수는 약 2800개 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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