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5, 2021 하드웨어컵 코리아 성료

국내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국제 데모데이인 ‘2021 하드웨어 컵 코리아’를 지난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 하드웨어 컵 코리아’는 미국의 대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Alpha Lab Gear와 공동 주관하는 피치 대회로 국내의 초기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ALPHALAB GEAR HARDWARE CUP에 출전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기업에는 상금 5만 달러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사업 현지화를 위한 VC 연계,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서울글로발창업센터 및 IBK 창공 마포센터 기업에 속한 9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각 3분간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평가는 ▲문제 해결 역량 ▲시장성 ▲기술력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ICT 소형 디지털 락 시스템을 개발한 플랫폼베이스가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플랫폼 베이스는 IBK 창공 마포센터 졸업기업으로, 공공기관 산업계의 물리적 보안과 편안한 관리에 특화된 ICT 소형 디지털 록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하나의 키로 다양한 락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마다 고유한 ID가 부여된 디지털 칩을 내장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열쇠의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언제, 누가, 어디서 사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N15의 박한별 이사(제조사업본부)는 “이번 2021 하드웨어 컵 코리아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환경으로 피칭과 제품 쇼케이스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약의 시점이 되길 바란다.”며 총평을 남겼고, “내년 하드웨어컵 코리아는 보다 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발굴과 동시에 기업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해커톤 등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의 다양한 선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