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연구소(대표 장자성)가 MZ세대 구직자를 사로잡기 위한 특별한 채용공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파괴연구소의 채용공고는 지난 5월 1일 MBC 뉴스데스크에 “MZ세대를 연구하는 기업”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이번 채용공고에는 △카카오페이지 1면 소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안 물어봤지만 먼저 알려줍니다 △콘텐츠 한 우물만 우직히 파왔습니다 △회사 다닐 맛이 나려면 복지가 좋아야 한다며 10개의 복지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다. 또한 최신 밈(Meme)과 ‘짤’로 시작되어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괴연구소의 인사 담당자는 “지난 해부터 파격적으로 기획한 채용 공고가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조직 문화와 사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스토리텔링이 MZ세대 지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공개 채용은 지원자가 3300명 이상 모이며 약 500: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짤’과 유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공고의 틀을 깬 결과하고 전했다.
한편 파괴연구소는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다. 설립 1년 차에 카카오페이지(現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대표작으로는 보건복지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써브웨이X최준 ‘로스트치킨샌드위치’ 광고, 탑급 셀럽의 연이은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 전문 ASMR 예능 ‘아빠 안 잔다’ 등이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