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엔퓨전’(대표 박형철, 박경수)이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살림 그룹으로부터 12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살림 그룹은 인도네시아 1위 식품 제조 회사인 ‘인도푸드’로 유명하며 살림 그룹은 인도네시아 통신, 자동차, 식음료, 임대업, 에너지 등에 걸쳐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이다.
‘엔퓨전’은 엔씨소프트, 넥슨, 엑스엘게임즈, 게임빌 등에서 ’블레이드&소울‘ ’라그나로크2‘ ’아틀란티카‘ 등의 RPG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 업체로 현재 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RPG 아티팩트 L을 개발 중이다.
사측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2D 게임들은 캐릭터 정보 화면에서만 고품질의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막상 전투 화면에서는SD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거의 실사를 보는 것처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3D 게임들의 그래픽에 비하면 큰 발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반면 엔퓨전의 아티팩트 L은 2D 그래픽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2D 일러스트를 실제 게임 캐릭터와 컷 씬 연출에까지 적용하여 기존 2D 게임들이 선보이지 못했던 그래픽을 표현해내고 있으며 여기에 다년 간 축적한 차세대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적용하여 일러스트 품질의 캐릭터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애니메이션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엔퓨전’은 2019년 말 ‘시너지IB투자’와 ‘빅뱅엔젤스’로부터 프리 A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약 1년 4개월만에 후속 투자 유치에까지 성공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살림그룹의 최진우 부사장 (Vice President of special projects)은 엔퓨전의 2D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퓨전은 이번 투자를 통해 우수 인력을 확충한 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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