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엔터플이 SK텔레콤 T밸리 최고기술경영자(CTO) 출신인 신현민(45)씨를 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독일 태생인 신현민 CTO는 ATIW 파더보른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지멘스·야후·로켓 인터넷 등을 거쳐 2013년 티켓몬스터 CTO, 2015년 SK텔레콤 T밸리 CTO 등을 역임했다.
신 CTO는 SK텔레콤 입사 당시 39세에 불과해 업계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CTO는 2020년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기업인 캠프 클라우드 CTO로 근무했다.
엔터플은 신 CTO 영입을 결정한 이유로 “싱크트리(SyncTree) 솔루션의 높은 기술력, API 환경 구축의 폭발적인 시장 수요, 글로벌 확장성을 확신했다”며 “신 CTO의 다양한 기술적 경험 및 실력,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이 싱크트리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터플은 No-Code API Management 솔루션 싱크트리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기업은 싱크트리로 자사 데이터를 외부로 손쉽게 연결·융합하는 API 환경을 한 번에 구축·관리·배포할 수 있다. 요즘 IT 업계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 △KB증권 △KT △AGI △코레일 등 여러 기업이 싱크트리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신 CTO는 “그간 여러 IT 회사의 시스템을 개발·진두지휘하면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API화하고, API 간 연결 및 관리하는 솔루션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며 “싱크트리는 이런 필요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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