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합성어)가 대세인 시대다. 트렌드를 만들고 이끄는 MZ세대는 어떤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을까?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에서는 이와 같은 MZ세대의 ‘요즘’ 투자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사는 MZ세대
월급만으로는 내 집을 마련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가고 있다. 먹고 사는 것 이상의 자기만족을 추구하기벅찬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삼포세대, 오포세대 하던 것에서 이제는 N포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들에게 삶은 전쟁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이는 결국 이들을 투자에 눈돌리게 했다.
◆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2020년 개인들의 신규 주식 계좌는 200만 개가 넘게 증가하였고 이중 MZ세대(2030 세대)의 비중은 50%가 넘었다. 이제 더이상 돈, 투자에 대한 관심은 터부시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MZ세대의 투자는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도, 그들의 가치관을 만족시킬만한 투자처와 플랫폼도 기성세대의 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N포세대가 포기한 것은 사실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가치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투자도 그들만의 놀이처럼, 투자처의 가치만큼 투자 자체의 가치를 찾으며 지속 가능한 ‘성투’의 꿈을 펼친다.
◆ ME FIRST.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 참여
한정판 스니커즈를 재판매하는 리셀 플랫폼 무신사의 솔드아웃, 부동산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카사코리아,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뮤직카우 등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대체 투자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자본으로 장악한 투자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찾고 투자를 서슴지 않는다.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며 리셀링(더 높은 가치로 되파는 것)가능한 제품을 찾고 투자를 하거나(솔드아웃)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부담을 여럿이 공동 투자하는 방식(카사코리아)으로 해쳐 나가기도 한다. 좋아하는 걸그룹의 음악 저작권을 구입해(뮤직카우) 팬심으로 차트 역주행을 이끌며 높은 수익을 내기도 한다. MZ세대에겐 투자도 트렌드이며 협업이고 또 ‘덕질’인 셈이다.
이와 같은 대체 투자 상품의 배경에는 온라인 디지털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 새로운 투자 상품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MZ세대의 특징을 잘 반응한 것이 주요 성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새로움에 재미와 투자 수익률까지 더한 투자 상품도 속속 등장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은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요시고 사진전> 전시 프로젝트를 21년 6월 오픈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매출에 따른 투자 수익이 결정되고, 일반인들도 쉽게 투자 상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관람객 수에 따른 투자 수익 구간을 제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1,500명이 넘는 사전 알림 신청자가 몰리며, 분야에 직접 투자로 참여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새로운 MZ세대 투자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좋아하고 관심 있는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글/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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