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티센스는 자사의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ATP-C130) 제품에 대해 그리스의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에나메드(EnaMed)와 최소 24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품인 에이티패치는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과 영국 MHRA(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의료기기 등록이 완료된 제품으로 최장 14일 동안 사용해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길을 여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티센스는 최소 24억원(미화 210만 달러) 규모의 에이티패치를 그리스에 수출하며, 에나메드는 그리스의 병의원에 판매·보급한다.
에이티센스 영업마케팅본부장 김훈 전무는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 요구하는 실사용 레퍼런스를 유럽연합 역내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인허가 못지않게 높은 문턱을 넘게 되는 만큼 유럽의 전문 진단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패치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국내 건강보험 수가 신설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약 12개국의 유통사들이 수입·판매를 타진하고 있는 시장 선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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