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종합 플랫폼 기업 리본즈 코리아는 22일 DSC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로부터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A투자는 약 105억원 규모로 ▲DSC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아주IB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IBK기업은행 등 투자사가 참여했다. 리본즈 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당사가 구축하고 있는 명품 에코시스템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나설 예정이다.
명품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는 이번 투자의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보복 구매로 이어지며 명품 시장, 특히 온라인 시장은 최근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온라인 명품시장 규모는 약 1조 5957원으로, 이는 2019년 시장 규모 1조 4370억원 보다 1년만에 10.9% 증가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명품 종합 플랫폼 리본즈 코리아는 ‘최대 수혜 기업’이 될 전망이다. 명품 판매는 물론이고 렌탈을 기반으로 한 명품 단기 및 정기 구독 서비스, 리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명품을 단기 렌트로 체험하거나 정기 구독형식으로 대여할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구매와 리셀도 진행할 수 있는 등 명품 소비의 가치사슬(Value Chain) 모두를 한 플랫폼 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명품 렌탈은 사업을 위한 진입장벽이 높은 마켓으로 꼽힌다. 품질 관리, 가품 검증 역량 등 렌탈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여러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낸 곳은 거의 없다. 리본즈 코리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명품 단기 및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후발주자와의 이미 벌려놓은 격차도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측에 따르면 실제로 리본즈 코리아의 지난해 명품 렌트 매출은 2019년 대비 72% 상승하며 껑충 뛰어올랐으며, 2020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명품 렌트 매출은 89%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리본즈 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 인력 충원 ▲ 명품 추가 확보 ▲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는 전 분기 보다 더 높은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구 리본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명품 시장에서 리본즈 코리아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리본즈 코리아만의 명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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