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웨어러블까지, ‘스마트병원’ 돕는 IT 솔루션!

언택트 시대 본격화와 함께 의료 시장의 첨단화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유수의 병원 및 의료진들은 IT를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추세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5년까지 스마트 병원 모델 18호흡기 전담 클리닉 1000인공지능 기반의 20개 질환 정밀의료 서비스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병원이나 연구진들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빅데이터, IoMT(의료사물인터넷등의 혁신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서울성모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등 1급 병원은 물론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인하대병원충남대병원가천대길병원힘찬병원 등 유수의 병원 의료진들이 IT 솔루션 활용에 나서고 있다.

 

■ 인그래디언트 의료AI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메디라벨’, 유수의 병원 의료진 잇따른 도입

의료AI 전문 데이터라벨링 기업 인그래디언트(구 재이랩스)는 반자동 의료AI 라벨링 소프트웨어 메디라벨을 개발해 국내외 의료 연구진들이 쉽고 간편하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의료 데이터 시장을 고도화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인그래디언트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코로나19 연구 프로젝트에 메디라벨 솔루션을 제공해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인그래디언트의 메디라벨을 코로나19 감염 예측흉부질환 판독 및 예측을 돕는 영상 전처리 라벨링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디라벨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데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메디라벨을 이용할 경우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비슷한 데이터가 반자동으로 선택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 펜슬, 3D(Fill), 인터렉티브 세그멘테이션 기술 등을 지원해 많은 현직 의료진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흉부 질환 외에도 신경외과안과성형외과치과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분과에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도 넓다.

메디라벨은 현재 서울성모병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유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활용 중이며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품질평가 기준을 만드는 ‘범부처 의료기기 표준화 사업으로 선정돼 국내 대표 의료 전문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기업으로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인포마크, AI-웨어러블 기술 활용 입원환자 비대면 스마트 간호 서비스’ 실시

인공지능 및 5G 통신기기 전문 기업 인포마크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격리병동 입원환자 비대면 간호 서비스를 구축했다해당 서비스는 인포마크가 개발한 10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IoMT(의료사물인터넷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심박수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압·격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에서는 환자의 간호를 위해 의료진이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는데감염 우려로 인해 간단한 조치를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절차가 요구돼 간호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환자들 역시 의료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한 비대면 간호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바이탈 체크로 감염 노출 위험성을 낮추고이전보다 환자의료진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동시에 간호인력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지케어텍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2.0’ 구축..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지원

이지케어텍은 기반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 2.0’을 구축해 의료진의 진료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통합 시스템 운영으로 병원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향후 비대면 진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정보가 의사에게 전송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데이를 위해서는 병원정보시스템과 EMR(전자의무기록)의 활용이 필수다.

베스트케어 2.0’은 기존의 시스템통합(SI) 방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병원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모듈 선택이 가능해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가천대길병원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병원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EMR 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자사의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1.0’과 베스트케어2.0’이 EMR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5위로 선정돼 아시아 지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스트라이커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공급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스트라이커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마코 로봇은 최첨단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로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환자의 무릎 정보를 확인해 세밀한 수술이 진행되도록 돕는다.

마코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 및 부분치환술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러 논문을 통해 수술 정확도 향상출혈 및 통증 감소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확인된 바 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서울대병원힘찬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및 관절병원 등 13개 병원에서 마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미국영국독일호주 등 29개국에 도입된 마코 로봇은 정형외과 수술 로봇 전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5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2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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