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과 건설 프로젝트의 공동데이터환경(Common Data Environment, 이하 CDE)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DE란 업무 수행 과정 중에 다양한 주체가 생성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 및 배포하기 위한 환경으로, 2020년 국토부가 BIM(빌딩정보모델링) 적용을 위한 기본원칙과 표준을 제시하고자 발간한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서 정의한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IT기술 및 인프라와 한미글로벌이 추진하는 디지털 건설사업 관리체계를 결합해 건설사업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기 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사는 건설 프로젝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교류, 비즈니스 운영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DE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미글로벌은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CDE 플랫폼 개발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미글로벌이 자체개발 중인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ezCDE를 함께 완성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노하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상품을 개발해 발주처에 디지털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건설 현장에CDE 플랫폼 서비스를 보급,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 CDE 플랫폼의 경우, 프로젝트 단위로 커스터마이즈가 필요하며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른 확장성 및 민첩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VPC(Virtual Private Cloud) 환경의 가상머신(VM) 기반으로 구축해 필요할 때마다 자원을 생성하고,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을 적용해 대규모 트래픽에도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 상무는 “다양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건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업 성향에 최적화된 전문 기술을 지원하며 굵직한 협업 사례를 일궈내고 있다”며 “한미글로벌과의 MOU를 통해서도 건설관리 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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