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한국투자증권과 파인밸류자산운용에서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는 국내 및 해외 의료기기 인증에 속도를 내고, 수출을 하기 위한 부스터를 장착한 것이다.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에이아이’를 개발·완료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화기 모든 분야의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증 특례 사업자 및 강원도 규제특구 사업자로 각각 선정돼 요관결석 인공지능 시스템, 인공지능 간질환 사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 글로벌 시장을 추가로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이도트가 개발 완료한 제품은 모두 정부 연구 개발(R&D)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친 것들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수출을 위한 상용화에 부스터가 장착된 것과 같다. 특히 써비레이 시스템은 국내 대기업과 함께 독점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추가 진출을 하고 있다.
아이도트는 이외에도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 인도 기업 등에서도 제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도트 담당자는 “그동안 해외 진출 마케팅 자금 부족으로 미뤄왔던 수출을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인공지능이 결합된 의료기기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1등을 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탄탄한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이번 시리즈A의 성공적 투자 유치는 아이도트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대해 추가로 객관적인 검증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실리콘 밸리 투자 기관들도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 투자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추가 해외 투자 유치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매출 실적 기반의 국내 코스닥 상장 추진뿐 아니라, 해외 상장까지 함께 검토될 수 있다. 혈세로 연구하고 성장한 기업인 만큼 국내 의료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올바른 모범이 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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