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가 경남벤처투자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총 22억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경남벤처투자와 시리즈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2021년 창원·진주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미스터 아빠’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의 ‘산지직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산지 직거래로 조달한 농축수산물을 창고 보관을 거치지 않고 새벽 직배송 하는 것이 장점으로, 유통 및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해 상품 공급가를 낮췄다. 또한 온라인 재고 부족시 가까운 오프라인 지점에서 제품을 이관하고, 온라인에서 판매가 부진하거나 과다재고 상품 발생시 오프라인으로 재고를 가져오는 온오프라인 매장의 옴니 채널 운영 방식을 통해 상품 폐기율을 0% 수준으로 낮추고, 재고 회전율을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밀키트와 간편조리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유통과정 축소 및 품질 유지를 위해 제조사를 인수, 밀키트 제조부터 유통까지 직접 담당한다. 현재 6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비롯하여 대형 백화점 내 로컬푸드 매장 입점이 확정되는 등 올해 하반기에 약 15개의 밀키트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는 ”산지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배송 및 유통 방식을 변경하는 것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로컬 식당과의 상생을 통한 밀키트 제품 개발, 밀키트 무인 편의점 확대 등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는 “원산지 직거래로 조달한 농축수산물을 지역기반으로 새벽배송한다는 미스터 아빠의 접근방식이 흥미로웠다”며 “유통업 노하우가 풍부한 서준렬 대표를 필두로 팀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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