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인터렉티브가 다가올 메타버스 시장에서 아뽀키(APOKI)등의 핵심 IP로써 기업 발전성을 인정받아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시간 렌더링 기술으로 3D콘텐츠 제작하는 스타트업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CJ ENM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금은 에이펀인터렉티브가 보유한 아뽀키 등의 사업 확장 및 신규 IP의 개발과 메타버스형 콘텐츠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버추얼 셀럽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뽀키를 개발했다. 아뽀키는 2019년 4월 유튜브를 시작으로 현재 유튜브 누적 뷰 2400만, 틱톡 1.2억의 누적 뷰를 보유한 K-POP 기반의 버추얼 뮤지션이다. 올해 7월 세계적 기업 HTC VIVE가 뽑은 글로벌 버추얼 인플루언서 Top100 내 5위로 선정될 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CJ ENM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아뽀키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월 Get it Out을 디지털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6월 Coming back등의 자체 음원을 유통했으며, 오는 11월 세번째 싱글 발매도 앞두고 있다. 아뽀키는 amazon 온라인 뮤직 콘서트<IDENTITY:2021>, M2 <릴레이 댄스>, tvN <놀라운 토요일>, Mdromeda <잇츠 라이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며 관련 영상에서 6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APOKI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도 적극 진행 중이다. 지난해 ‘APOKI’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XR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글로벌 스타 ‘헨리‘와 진행하여 1,000만 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접속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네이버 계열사 라인프렌즈와 디지털IP 공동기획, 제작은 물론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으며, NFT 발매를 위해 미국 현지 법인과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박준호 IP사업팀장은 “CJ ENM의 음악 제작 역량 및 미디어 인프라와 에이펀인터렉티브 측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합쳐,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컨버젼스 상황 및 메타버스의 핵심 IP 사업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투자사인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서 메타버스 등 사업 영역 확대해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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