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대표 임우혁, 김종우)가 올해로 3회를 맞은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Qualcomm Smart Cities Accelerator)에 참석했다.
2019년 시작된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도시, 자치단체, 정부기관, 기업을 연결해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자,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 설계 및 제조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자사가 개발한 도시 데이터 플랫폼과 모토브 기기(Motov Edge AI Device)의 안정성, 도시 데이터 융합 기술력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토브는 세계 최초로 택시 상단 표시등에 모토브 기기를 설치해 도시 공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황 인지형 광고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특히 모토브 기기에는 ▲이미지, 오디오 등을 활용한 도심지 내 사물 및 대상 감지와 추적, 도시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엣지(Edge) AI 모델 ▲그래픽 처리 장치(GPU),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DSP)을 활용한 엣지 AI 모델 운영 최적화 기술 ▲조도, 습도, 미세먼지 등 5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30여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110여 종 이상의 도시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토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경찰청의 요청으로 도시 모니터링 및 시민 대상 정보 알림을 위한 모빌리티 미디어 공급 현지화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 미주 및 유럽 100개 도시 진출을 목표로 이동형 데이터 수집 플랫폼 판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토브는 2020 CES에 참가해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기업에게 모토브 기기가 소개된 바 있다. 모토브 기기가 탑재된 택시는 2017년 대전시를 시작으로 인천시,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고 올해까지 총 2천 대를 장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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