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297.5억원 펀딩 성공,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힘쓸 계획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가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297.5억 원 규모로 멀티클로징에 성공했다.

지난 6월 펀드 조성 당시 목표로 했던 300억 규모를 달성한 금액으로,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 6월, 230억 원 규모로 시작했다. 이후 3개월 간 서울특별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등이 추가 출자사로 참여를 결정하며 총 297억 5,000만 원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결성 당시 참여한 주요 출자사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다. 모태펀드는 2021년 2월 정시 출자사업(창업초기 분야), 성장금융은 2020년 IBK혁신솔루션펀드 스타트업 리그의 위탁운용사로 연이어 선정돼 출자를 받은 바 있다.

퓨처플레이가 최초로 조성한 벤처펀드인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지난해 개정된 벤처투자 촉진에 대한 관련 법률 개정을 계기로, 액셀러레이터도 벤처펀드를 만들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며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인 퓨처플레이 권오형 파트너는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의 성공적인 클로징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며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로 조성된 펀드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해, 보다 폭발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출범한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16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 세상을 바꿀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구축을 통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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