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구 머니브레인, 대표이사 장세영)는 AI 휴먼 기술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AI STUDIOS’를 정식으로 글로벌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AI STUDIOS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AI Human, 인공인간)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 및 편집 플랫폼이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약 37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국내 및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을 포함해 약 5천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기존에 딥브레인AI가 선보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 솔루션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이라면, AI STUDIOS는 중견, 중소기업도 AI 휴먼 기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 형태의 SaaS 상품이다. 보통 영상 제작 시 모델부터 촬영 장비 및 제작 인력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AI STUDIOS는 별도의 촬영 없이도 영상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가령 지역 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를 대신하여 AI 휴먼이 진행하는 뉴스를 제작하고, 학교나 학원 등 교육 기관에서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강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현재 AI STUDIOS는 국내에서는 LG이노텍, 광주교육대학교, 경기도교육청,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에서 이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산관리회사 에셋웍스(AssetWorks), 중경방송국,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윈메이셔(yunmeishe), 중국 부동산 운영그룹 인커 금융(YinTech), 미얀마 한인사회뉴스 애드쇼파르(ADSHOFAR) 등의 기업과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AI STUDIOS에서는 총 28명(한국어 11명, 영어 12명, 중국어 4명, 일본어 1명)의 AI 모델을 지원한다. 의상은 물론 배경 템플릿도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인지도 높은 모델을 원할 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 모델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 얼굴의 AI 휴먼도 준비 중이다.
AI STUDIOS의 요금제는 ‘스타터 플랜’, ‘스탠다드 플랜’, ‘프로 플랜’ 3종으로 구성된다. 스타터 플랜은 입문자를 위한 요금제로, 월 이용료 2만 9천원에 총 20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플랜은 월 99만 원에 약 20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프로 플랜은 월 199만원에 약 45시간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든 모든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이용자에게 귀속된다.
딥브레인AI는 이번 AI STUDIOS 론칭을 기념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로, 서비스 이용료부터 AI 모델 비용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비대면의 일상화로 AI 휴먼이 보편화된 가운데,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다양한 중소형 업종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SaaS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딥브레인AI는 앞으로도 AI 휴먼과 같은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로 고안해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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