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낫미디어(이하 와이낫)가 드라마 제작사 ‘오즈 아레나’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낫은 오즈아레나 인수로 숏폼부터 롱폼 콘텐츠까지 제작 역량을 넓히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거듭날 전망이다.
와이낫미디어는 올해 초 카카오TV와 넷플릭스에 편성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제작하였으며, 국내 최초 BL 장편드라마 <새빛남고 학생회>는 국내 왓챠, 텐센트 WeTV, 일본 AbemaTV에 동시 공개 후 수차례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콬TV, 내맘에 콬, 리얼타임러브, 비밀리에, 보라다방 등 자사 채널을 보유, 약 71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뉴미디어 스튜디오이다.
오즈아레나는 넷플릭스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카카오TV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이 구역의 미친 X> 제작자인 오남석 대표가 설립한 롱폼 드라마 제작사이다. 오남석 대표는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등 약 30여년간 드라마 제작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제작자로 현재 KT스튜디오지니 <구필수는 없다>를 공동 제작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레진코믹스 웹툰 원작인 <아주르 스프링> 외에도 OTT에 편성된 장편 드라마를 제작 예정이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으로 국내외에서 숏폼드라마의 새 장을 연 와이낫미디어는 국내 탑 롱폼드라마 제작 역량을 갖춘 오즈아레나 인수를 통해 숏폼에서 롱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맷을 유연하게 제작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웨이브, 티빙, 시즌 등 국내 OTT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플러스 등 해외 OTT들의 론칭 릴레이가 이어지며 유저들의 시청형태도 모바일에서는 숏폼을, TV에서는 롱폼을 즐기는 등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와이낫미디어는 디지털, 모바일 시장에서 입증한 기획 제작 파이프라인에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는 롱폼 기획 제작역량을 더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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