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 D.C., 이하 KIC DC)가 국제 최고경영자 커뮤니티인 글로벌챔버(Global Chamber®)와 협업 해 지난 15일(현지 시간) ‘한국 혁신 기업 글로비나(글로벌 웨비나)’를 성료했다. 국내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미국과 한국은 물론 영국, 두바이, 일본 등 전세계 고객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은 이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KIC DC는 2014년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R&D 성과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및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미국 동부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민간 및 공공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현재까지 약 160여개 회사를 지원했다.
본 행사 또한 이러한 취지 아래 개최되어, 현재까지 유일하게 1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최고경영자들의 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챔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또 다른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KIC DC와 글로벌챔버, 그리고 대전 테크노파크의 협업으로 진행된 행사는 대전 테크노파크에 위치한 국내 5개 혁신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고객사, 투자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는 데모 데이(demo day)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참여사는 ▲투명하고 안전한 물류 관리를 위한 맞춤형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윌로그’ ▲레이저 간섭계 제작 스타트업 ‘웨이브트로닉스’ ▲데이터 생성과 가공으로 더 정확한 인공지능(AI) 엔진을 공급하는 AI 스타트업 ‘CN.AI’ ▲웨어러블 혈당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의료 혁신 스타트업 ‘HME스퀘어’ 그리고 ▲한국의 전통 음료인 식혜와 가정간편식 떡볶이 판매에 주력하는 ‘아람’이었다.
5개 참여사는 KIC DC와 대전 테크노파크, 그리고 글로벌챔버의 개회사 이후 진행된 개별 세션을 통해 자사의 혁신 포인트 및 강점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목표는 물론 그간의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이후 기업별 소회의실에서 관심 있는 웨비나 참석자들을 화상으로 만나 비즈니스 모델,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받고 열띤 논의를 지속했다.
KIC DC 문정환 센터장은, “본 행사를 통해 전세계 기업 및 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 DC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KIC Washington, D.C.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IC DC는 앞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국내 상주 직원을 배치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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