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바이오, 시갈라 헬스케어와 당뇨치료제 신약 MOU

약물전달시스템(DDS) 및 제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제이피바이오(대표 김진성)’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약회사 ‘시갈라 헬스케어(Cigalah Healthcare)’와 현재 임상 중인 당뇨치료제 개량 신약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제이피바이오는 2015년 설립 후 2018년까지 제네릭 중심 연구개발을 진행, 2020년을 기점으로 개량 신약 개발 비중을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정(동맥 폐색증 치료제), 리바록사반(혈전 치료제) 등 총 11가지 성분의 전문의약품 개발에 성공하여 80여 개의 국내외 제약회사에 판매를 허용했다. 최근 개량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당뇨, 위염, 심부전,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확대해 다수 국내 제약회사들에 기술이전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뇨치료제인 ‘SGLT2 억제제’ 복합제의 기술이전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DPP4 억제제’ 조합과 ‘TZD(티아졸리디온) 계열 복합제’는 올해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환자 모집 중에 있다. 각 조합은 아직까지 허가된 제품이 없는 세계 최초의 조합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특히, 시갈라 헬스케어 측에서 해당 조합의 복합제에 대한 중동전지역 독점판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시갈라 그룹은 걸프협력회의 국가(GCC,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에서 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사우디 의약품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김진성 제이피바이오 대표는 “현재 미국, 유럽 및 중국지역 제약업체도 당사 개량신약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며, “앞으로 임상 3상 데이터가 축적 될수록 더 많은 기술 수출이 성사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제이피바이오는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전문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