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S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IP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마크비전과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테크 솔루션을 발굴하고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브랜드테크 에이전시 아지앙스(Asiance)가 서비스 밸류체인(Value Chain)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아지앙스와 ‘글로벌 브랜드 IP 케어 시스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지앙스 서울 오피스에서 마크비전 이도경 한국대표, 아지앙스 올리비에 무루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크비전과 아지앙스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브랜드 IP 보호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신사업 기획, △아지앙스 고객사 브랜드 IP 보호 협업, △신규 글로벌 클라이언트 발굴, △IP 침해 현황 데이터 기반 마켓 인사이트 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업하게 된다.
마크비전은 이번 MOU를 통해 아지앙스가 운영하고 있는 클라이언트들의 IP 보호 성공 사례들과 세부 데이터를 분석하여, 글로벌 최상위 명품 브랜드들의 위조상품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최적화된 IP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아지앙스도 업계 최초로 전문 IP 보호 컨설팅 역량을 탑재, 글로벌 클라이언트의 안정적인 성장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크비전은 현재, 26개국 100여개에 달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 적발 및 삭제 신고를 자동화해주는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온라인 상 불법 콘텐츠를 감식하고 차단해주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아지앙스는 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브랜드테크 에이전시로,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K-커머스 구축 및 운영,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해왔다. 최근에는 테크와 크리에이티브가 융합된 브랜드테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지앙스 올리비에 무루 대표는 “브랜드 IP 보호를 통한 서비스 밸류 체인 확장을 통해 우리 고객들이 위조상품 걱정 없이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로 사업영역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크비전 이도경 한국대표는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오랜 기간동안 활동해온 아지앙스와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만들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생태계 속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IP 보호 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얼마 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적발한 위조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 글로벌 위조상품 트렌드리포트’를 발표한 바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이커머스 위조상품의 절반 이상을 상위 5% 셀러들이 조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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