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고나라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방대한 거래 데이터와 라이트브라더스 같은 버티컬 서비스 기업의 전문 역량과의 결합으로 만든 새로운 시너지가 중고거래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X-ray 검수 시스템을 도입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수리 이력을 찾아내는 기술을 갖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증 중고 자전거 판매와 더불어 C2C 거래를 성공적으로 안착, 직전 년도 대비 거래액을 2000% 이상, 매출액은 280% 가량 성장 시킨 바 있다. 또한, 단순 중고거래 서비스를 넘어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라이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만 여 건의 자전거 코스 소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재생자전거’를 시범 판매 중에 있다.
중고나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가 많은 카테고리를 분석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 검토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중고나라 투자자 중 하나인 롯데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1만 5천 개 점포를 보유한 롯데 유통계열사와 연계하여 판매/보증/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라이트브라더스의 김희수 대표는 “국내 자전거 시장은 7천 억 정도 규모이며, 인구 대비 침투율을 30% 미만으로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자전거 인프라가 개선될수록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중고 플랫폼인 중고나라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트브라더스가 새로운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형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고나라의 홍준 대표는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중고 자전거의 거래 규모는 연간 약 2,000억 원, 거래 건수는 약 50만 건으로 추산된다. 우리는 이번 투자를 앞두고 중고 자전거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자전거 시장은 매니아층이 두텁고 중고 거래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라이트브라더스는 중고나라가 구상하고 있는 중고 자전거 거래 시장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라며 “라이트브라더스의 카테고리 전문성과 중고나라의 C-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하여 자전거 중고거래 사용자에 최적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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