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호민)이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과 함께 식품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프론티어 랩스’ 2기 참가팀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CJ제일제당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론칭했다. 지난 1기에는 베러먼데이코리아, 엘로이랩, 잇그린 총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파크랩 프론티어 랩스 제1호 펀드를 통해 이들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특히 AI와 초분광 기술을 통해 식품 이물을 검출하는 엘로이랩은 지난 10일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론티어 랩스 2기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도 함께 참여해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스파크랩 초기 투자, 스파크랩과 CJ제일제당의 전문 멘토링,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선 선정 기회, CJ제일제당으로부터 후속 투자 우선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추가 지원금과 기타 정부 창업지원사업 연계 기회도 부여된다.
모집은 ▲건강 강화 및 기능성 제품, 클린 라벨 제품 등을 포함하는 웰니스 분야 ▲농업테크, 친환경 패키징, 대체식품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성 분야 ▲스마트 쿠킹, 맞춤형 플랫폼, 스마트 식품 등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푸드테크 분야 ▲빅데이터, AI, 로봇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할 기술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 모집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는 “프론티어 랩스 1기를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면서 글로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CJ제일제당,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결합해 전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기에 트렌디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의 인프라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파크랩의 노하우를 결합해 스타트업과 기업간 건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영호 벤처창업본부장은 “ESG 측면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여 농식품 창업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올해 2기에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