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기’ 운영 주식회사 같다, 서울시와 공사장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 체결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같다가 서울시와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편리한 배출 및 수거를 위해 수거신청 절차에 ‘빼기’를 도입하는 업무 협약식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폐기물 방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공공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빼기’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공식 발표된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로 국내 최초 AI기반의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이다. 현재 ‘빼기’는 서울시 마포구, 강서구, 구로구 등 전국 주요 지자체 36곳에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신고 ‘직접버림’ 서비스와 운반이 어려운 대형물품을 대신 처리해주는 ‘내려드림’ 서비스, 재활용이 가능한 대형물품을 판매하는 ‘중고매입’ 서비스로 1,510만 시민들에게 생활밀착형 폐기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빼기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에 이어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 영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과거 공사장 생활 폐기물은 배출신고 없이 배출하는 방식이었으나, 4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빼기’ 서비스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배출신고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의 공사장 생활 폐기물이 2018년 83만톤에서 2020년 101만톤으로 21.6% 급증하고 있는 만큼 ‘빼기’를 도입한 이번 협약이 그동안 관리가 어려웠던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개선하고 빠른 배출신고와 처리로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주식회사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그동안 5톤 미만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추적관리 체계의 부재로 인해 수많은 불법폐기물이 양산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다”며 “본 협약을 발판으로 빼기 서비스의 전국망 데이터연계 기술을 활용하여 폐기물 생산부터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 가능한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불법 폐기물의 감소와 효율적 정책구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빼기는 2018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30만명 이상의 회원 가입자를 유지 및 지난해 대비 30% 이상의 ‘중고매입’ 신청건수가 증가를 기록하며 폐자원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고 있다. 빼기 서비스는 스마트 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하거나 빼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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