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국내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 ‘밀크’를 운영하고 있는 밀크파트너스(대표 조정민)과 파트너십을 맺고 본적인 동남아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더벤처스는 코로나 이후 여행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했으나, 올해 국가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것을 대비하여 트래블테크나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동남아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다시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확대와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현지 피투자사들이 여행·여가 중심의 포인트 서비스인 ‘밀크’와 제휴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밀크’는 여행·여가뿐 아니라 숙박업소,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포인트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대표 블록체인 서비스이다.
더벤처스는 작년부터 동남아 투자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베트남의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씨틱스’를 비롯해 패션플랫폼 ‘도시인’, 방글라데시 버스 승차 공유 플랫폼인 ‘셔틀’ 등 동남아의 여러 유망 스타트업에 다수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할 벤처빌더 ‘더벤처스 싱가포르(TheVentures Singapore, TVSG)를 출범시켰다. ‘더벤처스 싱가포르’는 스타트업 창업 노하우와 자본 등을 활용해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스타트업을 성장시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더벤처스의 풍부한 동남아 시장 네트워크 및 사업 경험은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잡은 밀크의 글로벌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에는 야놀자, 진에어, 신세계인터넷면세점등 여행·여가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지 트래블테크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효과는 물론 보다 수준 높은 이용자 혜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격적으로 현지 기업과 밀크 서비스 간 계정 연동 및 포인트 교환 기능이 구축되면, 밀크 이용자들은 자국은 물론 해외 현지 주요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 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국가 간 경계없이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해외 투자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던 중 국내 대표 실생활 블록체인 서비스로 자리잡은 밀크와 함께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추후 여행 수요가 커질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에게 전폭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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