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소파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야 한다는 가구 구매 공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오늘의집 가구 판매 트렌드’를 31일 발표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2016년 오늘의집 스토어 공식 론칭 이후 가구를 온라인으로 사는 트렌드가 크게 확산됐다. 오늘의집에서는 올해 2월 기준으로 매 7초마다 한 개씩 가구 제품이 팔리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더 이상 가구 매장을 직접 찾아가 가구를 눈으로 살펴보지 않는다.
오히려 오늘의집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쇼룸을 통해 가구의 생김새와 가정 내 설치된 모습 및 사용자의 후기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본 뒤 바로 구매를 결심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오늘의집에서 가구를 구매한 고객 수에서도 드러난다. 2021년 한 해 동안 오늘의집에서 가구를 구매한 고객은 총 240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1/4에 이르는 숫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오늘의집 고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구 제품 TOP 5는 ‘침대’, ‘인테리어의자’, ‘소파’, ‘수납장’, ‘오피스의자’ 순서로 집계됐다. 1위에 랭크된 침대는 주거 생활의 필수품으로 불리며 직접 살펴보고 누워본 뒤 구매하는 가구처럼 인식됐다.
하지만 오늘의집에서 판매 1위를 침대가 차지했다는 점은 그만큼 고객들이 온라인 쇼룸을 신뢰하는 한편, 다른 고객들의 실사용 후기와 리뷰 등 신뢰할 수 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통해 구매를 결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2년 2월 한 달 동안 오늘의집에서 판매된 매트리스를 모두 펼치면 축구장 11개 넓이에 이른다. 24평 아파트 넓이로 환산하면 무려 1000세대 규모 면적에 맞먹는다.
한편 오늘의집 가구 구입 고객의 구매후기 내용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들은 ‘만족’, ‘원하는’, ‘잘’, ‘좋아요’ 등이었다. 이는 고객의 구매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단어들로 오늘의집을 통해 가구를 구매한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또 ‘빠른배송’, ‘가격대비’, ‘분위기’, ‘디자인’ 등 온라인 쇼룸의 특징인 배송과 낮은 가격, 다양한 선택 옵션에 대한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정철호 오늘의집 커머스본부 가구팀장은 “많은 고객분들께서 오늘의집을 애용해주신 덕분에 오늘의집이 온라인 가구 시장에서 중심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가구 산업 혁신에 앞장서는 오늘의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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