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후원을 위한 Web3.0 팬 커뮤니티 서비스 ‘마이바이어스’의 운영사인 라굿컴퍼니글로벌이 KB인베스트먼트, 크릿벤처스, 스프링캠프, 콘텐츠테크놀로지스로부터 125만 달러(한화 1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라굿컴퍼니글로벌은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으로,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원 수익을 얻고, 팬 커뮤니티를 빌딩할 수 있도록 돕는 Web 3.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eb3.0은 유저가 서비스에 대한 오너십(지분)을 가질 수 있어, 성장에 직접 기여하거나 성장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모델로 Web2.0(플랫폼 중개) 이후 새롭게 대두된 개념이다.
크리에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 없이도 마이바이어스를 통해 팬 커뮤니티 멤버십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을 발행하여 후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팬 커뮤니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팬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멤버십 NFT를 구매하여 후원 및 서포팅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팬 커뮤니티의 오너십(지분)을 확보하여 크리에이터 인지도 상승에 따른 경제적 보상도 얻을 수 있다.
지난 해 12월, 마이바이어스는 K-POP 신인 아티스트의 탈 중앙화된 팬 커뮤니티를 처음 선보였으며, 커뮤니티 펀드를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쇼핑몰 옥외광고, 삼성역 지하철 광고, 온오프라인 생일 카페 등 팬 커뮤니티 주도의 서포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시드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크릿벤처스, 스프링캠프,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총 4개사가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를 운영하는 업라이즈, 디지털 자산은행 시그넘 등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회사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VC이다. 크릿벤처스는 컴투스 송재준 대표가 설립한 VC로, 8백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운용하며 위지윅 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를 비롯하여 다양한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어 마이바이어스와의 사업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계열 투자사 스프링캠프와 비욘드뮤직, 뮤직스틱스 등 콘텐츠 회사 컴퍼니빌더인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도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의 유용원 책임심사역은 “Web3.0 기반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 모두에게 가치를 주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과 블록체인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있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라굿컴퍼니글로벌은 창업 초기부터 메타카르텔벤처스, Bankless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23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후원한 ‘글로벌 DAO 해커톤’에 출전해 ‘커뮤니티 & NFT 트랙’에서 3위를 수상했다.
라굿컴퍼니글로벌 이윤우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크리에이터와 팬 모두에게 필요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이바이어스는 K-POP 신인 아티스트의 팬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상반기 NFT 아티스트의 팬 커뮤니티를 베타로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