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기업 마이워크스페이스(대표 양희영)가 입주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3곳의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워크스페이스가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은 홈버튼, 더짐, 하임트리다. 이 기업들은 공유오피스 생태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거나 입주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홈버튼 (대표 김태이)은 핀테크를 접목한 임대관리 솔루션이다. 단 한 번의 등록으로 월세 및 관리비 수납, 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발행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업 규모가 큰 임대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임대차 계약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관리할 수 있어 프롭테크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서비스를 사용한 누적 가구수는 25,000호에 달한다.
더짐(대표 조승환)은 프라이빗 헬스 클리닉 서비스다. 더짐은 회원의 체력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맞춤형 건강운동처방과 스마트 운동 장비, 어플 관리 등 기존에 없던 기술을 더한 신개념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현재 마이워크스페이스 4호점 3층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색다른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임트리(대표 김한나)는 한방 블렌딩 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북경 중의대를 졸업한 한국인 중의사 3명이 2019년 설립한 회사로, 허브 본연의 풍미를 살리면서 중의사 3명의 한방 지식을 더하여 지친 현대인의 일상을 위로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HAT라는 설문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개인에게 맞춤형 차를 추천한다. 또한 마이워크스페이스 입주 회원들에게 멤버십 혜택으로 티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 양희영 대표는 “앞으로도 얼리 스테이지 투자를 하는 액셀러레이터 및 개인투자조합 등과 연계하거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이고 빠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유오피스로서의 이점을 살려 마이워크스페이스에서 IR행사나 데모데이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 네트워크를 다져서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문화를 장기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이워크스페이스는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와중에도 강남 4호점과 관악S밸리와 연계한 5호점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전 스타트업 파크 지역에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공유오피스 외에도 빌딩 시설 관리 솔루션을 제작하거나 관악S밸리와 서울대병원 등에 공유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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