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데이터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CNAI, 대표 이원섭)’가 총 5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의 센타우리펀드(Centauri Master Fund)와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VC)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센타우리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 텔콤(Telkom)이 합작하여 만든 싱가포르 투자사이다.
씨앤에이아이는 AI 개발 및 고도화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3월, 합성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인공지능 챔피언십(의료과제)’본선에서 우승하는 등 AI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활용에 있어 종합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합성데이터 시장은 매년 23%씩 성장하여 2024년에는 시장규모가 2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 이르면 AI 학습에 합성데이터를 사용하는 비율이 실제 데이터 사용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유정호 본부장은 “아시아 AI 시장에서 합성데이터에 대한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실력 있고 젊은 기업의 발굴이 절실하다”라며,“동남아시아 및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IMM인베스트먼트 김금동 상무는 “씨앤에이아이는 현재 특화되어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외에도, 전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AI 합성데이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씨앤에이아이 이원섭 대표는 “학습 데이터의 양과 품질이 AI 성능을 좌우하는 AI 개발 시장에서 합성데이터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임이 분명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합성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과 해외 진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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