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밀착형 한끼 식재료 배달 커머스 ‘슈퍼파인마켓’ 론칭

와이어즈가 신선한 한 끼 배달 커머스 슈퍼파인마켓의 베타서비스 및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소식을 18일 밝혔다.

한끼 식사를 위한 소분 식재료를 비롯하여, 간편한 레시피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분된 식재료를 30분 내에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1인분 재료만 제공되는 만큼 잉여 식재료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장보는 비용이 평균 50%에서 최대 75%까지 저렴해진다는 점과 동네를 거점으로 신선한 식품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식품 업계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최소주문금액, 과도한 배달비 등으로 식비 지출이 커져가는 1인 가구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전예약을 통해 20-30대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와이어즈 조석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요증가로 배달 음식과 온라인 식품 유통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과연 1인 가구는 정말 편해졌을까? 라는 의문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폭증하는 플라스틱, 비닐 포장 쓰레기와 자극적인 양념 위주의 배달음식과 밀키트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다회용 용기 배달, 1인분 소분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식사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동물복지, 채식 등 가치지향 큐레이션 플랫폼 ‘엔덴’을 운영해온 와이어즈는 지난 8월 하나벤처스 및 LSK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 규모의 Pre series-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엔덴을 통해 획득한 가치소비 시장의 사업 경험과 2017년부터 ‘묵리459’, ‘칠성조선소 북살롱’, ‘로슈아커피’ 등 MZ세대에게 이른바 핫플로 급부상한 공간 브랜딩과 ‘여섯시오븐’, ‘남파고택’ 등 롯데쇼핑(주)이 운영하는 PB브랜드의 공식 대행사로서의 브랜딩 전문 에이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파인마켓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슈퍼파인마켓은 동네밀착형 서비스로 3개월간 강남구 논현동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후 서울 및 수도권 동네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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