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세바바이오텍에 투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피부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세바바이오텍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을 진행하기 위해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세바바이오텍과 바이오 원료의약품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바이오메디팜과는 생물학적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PDRN의 대량 추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바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로 강원대 생화학과 교수인 임창진 교수와 현재 대표이사인 임혜원 박사가 창업한 회사다. 미생물과 오믹스 분야의 전문 연구진이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구현한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절한 조화로 균형을 유지시켜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세균총의 변화가 극심하게 나타나면 아토피,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세바바이오텍처럼 기존의 전통적인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 개선할 수 있는 유익균 라이브러리를 플랫폼 수준에서 구성 활용하여 전임상까지의 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는 드물다. 피부 환경에 최적화된 균주를 분리 및 동정해 피부질환에 직접 도포할 수 있는 최초의 오인트먼트 제형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관련 시장은 2019년 811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1087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중 신약/치료제 시장은 74억 8440만달러로 예상된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전임상(비임상)만 통과한 유효물질을 기술이전(L/O)하는 추세가 드물지 않아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세바바이오텍은 현재까지 압도적으로 많은 2,500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분석 및 분리 동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균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바바이오텍은 올해 기술성 상장을 위한 사전 절차로 지난 11월 한국기업데이타로부터 기술예비평가를 받았으며, 기술의 확장성과 기술 제품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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