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업계가 친환경 요소를 적극 접목하는 가운데 GS건설이 뽀득과 손잡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은 4일 GS건설 본사에 자사 다회용컵 서비스 ‘뽀득 에코’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GS건설 본사 15개 층 공용 휴게공간에 뽀득의 친환경 다회용컵이 사용되고 있다.
뽀득 에코는 일회용품 절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렌탈·세척하는 사업부다. 뽀득이 다회용컵을 매일 수거하고 세척해 다시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척은 살균, 세정 등 7단계에 걸쳐 철저하게 진행되며, 세척 과정에서는 물 순환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4인 가족 월평균 전기 사용량으로 1만7천 개 이상의 컵을 세척 가능하다.
뽀득 에코는 세척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철저한 위생 수준도 보장한다. 뽀득 에코 사업부는 ATP(세균 오염도) 검사를 진행해 일회용기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글로벌 제3자 위생인증기관 NSF로부터 매월 인증받고 있다.
무엇보다 뽀득 에코는 임직원과 기업이 함께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임직원들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다. 기업 역시 컵 위생 관리, 대량 세척 등 다회용컵 도입에 있어 번거로운 관리 요소들을 단번에 해결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경영이 가능하다.
뽀득 관계자는 “GS건설의 ESG 경영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뽀득과의 협업이 GS건설이 그리는 친환경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뽀득은 식기 렌털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동사는 특허 출원한 친환경 세제와 고도화된 세척 기술 등을 보유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척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물론 충청지역에도 물류망을 구축했다. 동종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인프라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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