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옷장 플랫폼 ‘에이클로젯’을 운영하는 룩코에서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T 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룩코팀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력 뿐만 아니라, 이제껏 누구도 확보하지 못했던 개인 옷장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통하여 차세대 패션 시장을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룩코가 운영중인 에이클로젯은 유저들의 옷장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옷장 플랫폼이다. 2021년 2월 서비스 공식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1년 만에 회원수 50만명을 달성했고, 2022년 5월 현재 전세계 70만명의 유저가 사용 중이다.
룩코팀은 하루에 6만개씩 업로드되고 있는 개인 옷 데이터(누적 1,400만건 이상)를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과 콘텐츠 및 상품 추천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내 옷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하여 쇼핑과 패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룩코는 지난 4월에도 팁스(TIPS), 구글 창구프로그램 4기 등에 선정되어 기술성과 사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룩코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하여 다수의 인재를 영입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글로벌 유저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해신 대표는 “다른 패션 IT 서비스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려면 개인 옷장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만족도 높은 추천 알고리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3분기에는 개인 맞춤화 된 상품 추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개인화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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