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반 글로벌 언어교환 플랫폼 (주)하이로컬(대표 윤정호)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팁스(TIPS,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팁스는 스타트업의 유니콘 도약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여겨질 만큼, 공신력이 높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하이로컬은 ▲NLP(자연어처리)기반 발화 데이터 오토 레이블링과 ▲30만 사용자 데이터기반 ML(머신러닝) 랭귀지 파트너 추천 솔루션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하이로컬은 소셜과 교육의 융합해 외국어회화 학습을 혁신할 기술 고도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2년 간 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연계 사업을 통해 최대 4억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하이로컬은 법인 설립 단계부터 미국인 CTO, 캐나다인 CMO가 함께 창업해, 글로벌 서비스로 시작했다. 2021년 6월 런칭 후 30만 다운로드, 유저수 34배 성장을 이루었고 현재 언어교환 앱 순위 글로벌 3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일평균 유저 대화총량은 7,000시간, organic 유저 유입은 1,200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여기에 이번 팁스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연계 지원은 하이로컬의 언어교환 앱 글로벌 1위를 목표 달성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하이로컬의 장점은 ‘사람을 통한 외국어 학습’이다. 많은 외국어 학습자들이 단어, 문법, 발음 등을 연습하고 나면 회화를 구사하고 싶어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반복이나 AI튜터가 아닌 사람과 직접 대화하길 원하는데, 하이로컬은 사람을 연결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서비스 록인 효과(Lock-in effect, 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높은 충성심을 가져 보다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와도 기존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를 갖고 있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기존의 에듀테크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소셜 커뮤니티와 에듀테크를 융합한 우리의 접근은 분명한 차별점이 있고 에듀테크 시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더 큰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스코드가 게임커뮤니티에서 시작하여 모든 카테고리로 성장한 것처럼 언어교환 분야 글로벌 1위를 넘어서 소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컬은 최근 마감한 프리A 투자와 함께 팁스 지원 자금을 성장에 필수적인 인재발굴, 기술개발, 서비스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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