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의 모든 것”
슬레이트미디어의 비디오콘을 지칭할 수 있는 한마디다. 비디오콘은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영상이 탄생하는 플랫폼 사업을 하는 브랜드다.
온라인 브랜드 개발 플랫폼인 ‘아보카도’가 영상제작 콘테스트 플랫폼 비디오콘 강윤석 대표를 만나 로고 제작 전과 후 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비디오콘의 시작]
“일반 취준생에게 자소서와 스펙이 중요하듯, 신진 영상제작자한테는 스펙과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요. 하지만 비디오콘이 있기 전에는 물사랑 UCC, 인식개선 UCC 공모전 등으로 국한이 되어 있어서 기업에서 원하는 상업적인 포트폴리오를 쌓기 힘들었다. 그래서 영상제작자 출신인 대표님께서 대학생 때 직접 이러한 환경을 겪으면서 ‘상업적인 포트폴리오 쌓을 수 있게 기업들의 공모전을 많이 유치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신 게 비디오콘입니다.”
강윤석 대표는 비디오콘의 사업을 통해 취준생에게 기회 제공은 물론 영상 콘텐츠 소비가 많은 기업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영상제작이 필요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1편 예산으로 평균적으로 10~20편의 영상 콘텐츠를 받아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됐다.
[‘팁스(TIPS)’ 선정으로 한 단계 도약]
비디오콘은 지난 2021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며 한발 짝 더 성장하게 됐다.
“(비디오콘의 ‘팁스’ 선정은) 벤처스퀘어와 더불어 매일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가설 세우고, 실행 및 검증을 해주고 있는 비디오콘 팀원들 덕분에 선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정 이후에는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여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영상제작 하면 떠오를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고, 영상 제작자 놀이터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어요.”
[아보카도 만난 ‘비디오콘’ 로고 탄생기]
비디오콘은 영상제작을 진행할수록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 브랜드가 떠올리길 기대했다. 이에 비디오콘은 소비자들한테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심어주기에 로고 제작에 들어갔다. 비디오콘 역시 처음에는 여타 스타트업들과 같이 심볼형 로고만 제작해서 홈페이지 상단에 넣었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아보카도와 로고 개발을 시작하며 비디오콘 만의 심볼을 만들어냈다.
비디오콘의 로고를 제작한 아보카도는 단순히 예쁜 로고 보다는 사업과 브랜드 방향성을 잘 나타내는 로고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아보카도는 비디오콘 로고가 담고자 하는 의미를 묻는 서베이 과정을 거친 뒤 10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자신의 시안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비디오콘의 로고는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이뤘을까.
비디오콘에서 요청하셨던 우주를 모티브로 하여, 아이디어를 상징할 수 있는 전구의 형태까지 같이 결합한 심볼이 완성됐다. 전구와 행성의 조합, 그리고 반짝임을 표현한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또한 심볼마크의 원형을 워드마크의 알파벳 ‘O’에도 사용하여 워드마크와 콤비네이션 로고의 통일감까지 더하여 주었다. 그렇지만 로고만 만들고 끝나버리면, 전체적인 브랜드가 하나의 통일성을 가지기 어렵다.
이에 아보카도는 만들어진 로고를 토대로 브랜드 가이드와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같이 보낸다고.
이를 통해 컬러, 서체에 대한 정보가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이너가 없거나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내부적으로 로고를 활용하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또 온라인 어플리케이션도 새로운 로고를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고,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브랜드 가이드가 다 갖추어지면 전체적인 브랜드를 통일성이 있게 보여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비디오콘은 아보카도와 로고 제작을 통해 브랜딩이 부족했음을 느끼고 브랜드의 본질부터 차곡차곡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비디오콘이 그리는 좋은 브랜드]
비디오콘은 시작 후 팁스 선정, 그리고 새로운 로고 제작 등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긴 말 없이도 이해가 되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 먼저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비디오콘 강윤석 대표는 ‘긍정’이란 키워드를 통해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로고 제작으로 정체성을 또 한 번 확립한 비디오콘. 비디오콘이 앞으로 그려갈 더 좋은 기업 가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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