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작물 전문 농∙생명 기술기업인 주식회사 이그린글로벌(이하 EGG)은 한국산업은행의 투자 참여와 함께 시리즈C의 브릿지 라운드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EGG의 이번 라운드는 지난 해 시리즈B에 참여했던 아시아개발은행 산하기관 ADB벤처스의 추가 투자도 함께 진행됐다.
COVID-19의 발병 및 팬데믹 장기화는 세계 각국의 주식(主食) 수출제한 등 보호주의 정책을 강화 시켰다. 또 이런 위기상황에서 여러 국가들은 식량위기와 식량안보문제에 맞설 대책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식량안보와 식량 주권 확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EGG는 금번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이미 중국과 미국에 생산시설을 두고 현지 공급과 상용화를 증명한 EGG의 식물공장 씨감자 생산기술과 재배/공급까지 감자 생산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써의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EGG는 지난 해 마무리된 시리즈B 투자유치 이후, 기존 거래처 외에 세계 3대 감자가공업체 중 한 곳과 추가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씨감자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중 하나인 이집트의 EL BOGHDADEYA GROUP과도 씨감자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작성하여 중동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번 브릿지 라운드 투자금을 토대로 EGG는 연내 유럽 생산시설 시험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유럽, 아프리카,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GG는 곡물 및 식량자원에 대한 기술적용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 하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과 함께 연내 시리즈C 투자유치를 위한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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