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 인식 설문 결과 “강사보다 실습, 커리큘럼 중요”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대표 김재원)가 고객 6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딩 교육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중복 응답 가능)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딩 교육업체 선택 기준은 실습(501명), 커리큘럼(473명), 강사(331명) 순으로 강사 의존보다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하거나 탄탄한 커리큘럼을 보유한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해당 결과는 코딩의 특성상 강사의 인지도나 유명세보다 배운 내용 실습을 통한 문제해결력 향상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딩 교육 방식에 대해서는 400명 이상이 노트북을 활용해 공부한다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활용(250명)이 PC를 사용하는 고객(279명)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과로 고객들이 설치형이 아닌 엘리스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사 측은 향후 이런 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딩 학습 목적’ 항목에는 52.19%의 응답자가 ‘취업이나 이직 및 전직, 승진을 대비해서’라고 응답했고, ‘취미와 자기 계발 차원’이라는 답변이 38.9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코딩이 외국어나 자격증처럼 미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고, 코딩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우고 싶은 코딩 분야 1위는 데이터 분석(27.2%)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선호 현상과 달리 실무에선 개발직과 비개발직 업무 모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 능력이 강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이 21.3%를 기록했고, 백엔드 개발(12.1%), 앱 개발(11.8%), 프론트엔드 개발(9.8%) 등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코딩 교육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고객 설문을 반영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맞는 최고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사 응답자는 직업별로 직장인(57.64%), 기타(22.76%), 학생(17.44%), 자영업(2.16%)이었다. 성별은 남성(55.8%)과 여성(44.2%) 비율이 거의 비슷했고, 연령별 분포는 70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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