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가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IDC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지니고 있는 선두 업체로 안산에 건립 중인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비상용 디젤발전기 공급 계약을 GS네오텍과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66억원 규모이며 기간은 2023년 9월 30일 까지 이다.
IDC에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정전시 IDC전체에 즉시 전기를 공급해야하기에 비상발전기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에따라 그동안 수많은 IDC비상발전기 설치 및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엔씨에너지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리즈톤(Arizton)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 까지 5년 간 연평균 6.71%씩 성장해 58억 달러(약 7조 4,8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 39억 달러(약 5조 300억원) 대비 50%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DX)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5G 등 전방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국내 IDC 설치 확대에 따라 대형 IDC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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