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탤런트테크(Talent Tech)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글로랑이 1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은 국내 최대 규모 벤처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흥강자 뮤렉스파트너스의 공동 주도로, 기존 투자사인 일본계 PKSHA Capital이 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글로랑은 지난 Pre-A 투자 이후 11개월만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16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글로랑의 연이은 투자유치는 국내외에서 급성장 중인 키즈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과 추진중인 아이 재능 최적화 기술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학플랫폼 ‘유스’를 운영하던 글로랑은 2020년 11월, 코로나 이후 전면 피봇팅을 통해 꾸그를 출시, 2021년 가파르게 성장했다.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이뤄내며 월 매출 평균 40% 성장 및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하였으며 확보한 전문 선생님의 숫자는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랑은 탤런트테크(Talent Tech) 기업으로서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 고도화 및 꾸그 플랫폼의 대중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고관여 분야인 교육, 그 중에서도 깊은 수준의 신뢰도를 가져야 하는 어린이교육에 필요한 부모님 설득을 기술로서 자동화하여 구매전환율 및 Lock-In 리텐션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초기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는 “아시아 K-12 교육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사의 확장된 비전에 공감했다”며, “높은 재구매율 뿐만 아니라 매출 성장률 등의 특별한 지표를 비추어 볼 때, 국내외 다음 세대의 삶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탤런트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전세계 어린이 숫자는 전 인구의 20%에 불과하지만 우리 미래의 100% 다. 한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을 기반으로 자존을 가장 빠르게, 단단히 형성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여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라며 “ 이를 위한 개발과 데이터, 제품 직군 인재 채용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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