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Route330 입주기업 ‘모바휠’, 8억원 투자 유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KAIST 위탁 운영) 입주 기업인 ㈜모바휠(대표 김민현)이 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서 모바휠의 기업 가치는 100억 원으로 평가받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투자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도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최대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도 지원 받는다. 더불어 모바휠은 신용보증기금(KODIT)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에도 지난 5월에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설립한 모바휠은 음파를 활용하여 도로의 블랙아이스 발생 등의 노면 상태 정보를 측정·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음파를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노면의 미끌림, 교통량 등 도로 정보를 측정하고, 열선이나 염수분사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하거나, 도로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모바휠은 도로정보 AI 센서를 차량용으로 개발해 전국 단위 종합 도로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바휠 김민현 대표는 “2021년 Route330 AEV에 입주해 기술과 사업계획서 등 다양한 자문과 지원을 받아 시드 투자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독자적인 노면 상태 정보 기술을 고도화해 전 세계 운전자와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돕고, 모바휠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Route330’ 사업을 설립해 ICT,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현재 61개 사가 입주해 있다. Route330에서는 사무공간과 연구 장비 제공을 포함한 기술 지원, 법률 자문, 투자 유치 활동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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