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큐엠아이티는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스포츠 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스포츠 산업 내 인적 네트워크와 업사이클링 식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 및 생활 스포츠인을 위한 스포츠 기능 식품의 공동개발 ▲푸드업사이클 제품 보급을 통한 스포츠 산업 내 ESG 경영 확산 등의 부문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큐엠아이티 이상기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관련 시장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스포츠 식품 시장의 경우 피트니스(헬스) 매니아를 위한 프로틴 상품의 성장 외에 두드러지는 변화가 없었다”면서 “고강도 운동을 소화하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과 러닝·테니스·등산 등 생활 스포츠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일반인들이 적정한 영양분을 섭취하여 운동기능 및 회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쉐이크·에너지바 등의 상품을 개발하여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하베스트는 큐엠아이티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계점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리하베스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포츠 식품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환기 시키는 한편, 다양한 산업군 내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선수의 기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 분석하여 지도자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선수 관리 시스템 ‘플코(plco)’의 개발사다. 2018년 서비스 출시 이래, 프로축구연맹·대한스키협회·김천상무프로축구단(K리그1)·부천하나원큐(여자프로농구) 등 260여 개의 스포츠 구단 및 협·단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대체원료를 만드는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으로, 맥주·식혜 등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곡물 부산물을 가공하여 만든 ‘리너지 가루’가 대표 제품이다. 오비맥주·CJ푸드빌·미스터피자 등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으로 납품되는 ‘리너지 가루’는 탄소배출 및 물 사용량 저감 등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 자원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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