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이너버즈‘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 ‘쟈니브로스‘와 버추얼 아티스트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 진출하여 점유율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키워드로 콘텐츠 파워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디지털 휴먼에 의한 메타버스 내 콘텐츠 제작이 산업 성장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시장 조사 기관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글로벌 디지털 휴먼 아바타 시장이 오는 2030년 5,00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5년에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가 실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이너버즈는 콘텐츠 제작 관련 우수한 역량을 갖춘 쟈니브로스와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너버즈는 디지털 휴먼 컨텐츠 제작사로 디지털 휴먼 디자인 및 컨텐츠 기획, 디지털 휴먼 구현 및 촬영, 편집 등의 원스톱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베테랑 연구 인력이 상주한 가운데 고도화된 딥러닝 기반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쟈니브로스는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전담 제작한 영상 제작 기업이다. 최근에는 연예 기획, 영상 기획 등의 사업일 영역으로 확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비레이블을 설립, 소속 가수인 알렉사의 매니지먼트 활동을 수행하며 연예 기획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너버즈는 공동 개발할 버츄얼 아티스트를 영상, 사진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쟈니브로스는 버츄얼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및 연예 활동 관련 컨텐츠 기획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양 사는 버츄얼 아티스트 초기 디자인 및 초기 기획을 공동 수행한다는 각오다.
이너버즈 임정혁 대표는 “단순히 효율적으로 사람을 대체하기 위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아닌 세계관과 시나리오가 준비된 상태에서 팬들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는 기획력을 지닌 하이엔드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딥러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리딩 콘텐츠 제작사가 만나 세계 문화 속 K팝의 새로운 흐름으로 이끈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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