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했다. 이는 지난해 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을 선포하고 메타버스 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경상북도청과 이철우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경상북도청은 AI 이철우 도지사를 활용하여 ▲주요 도정 ▲공지사항 안내 ▲영상 메시지 ▲열린 도지사실 답변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실제 이 도지사를 대신해 온라인상에서 도민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서게 된다.
특히 딥브레인AI는 레스트(Rest) API를 활용해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AI 휴먼을 통한 열린 도지사실 민원의 영상 답변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내 텍스트로 기재된 답변을 인식,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 합성 과정을 거쳐 게재까지 원스톱으로 완료된다. 이 밖에도 딥브레인AI에서 제공하는 SaaS형 영상 합성 플랫폼인 ‘AI스튜디오스’를 기반으로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 후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도 있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최근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바쁜 일정으로 본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AI 휴먼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자사는 모델에 따른 맞춤형 스크립트 제작과 레스트 API 방식 활용 등 AI 휴먼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 휴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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