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플랜드와 ㈜에스앤이컴퍼니가 지난 27일 ‘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공정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산 축산물의 공정 거래를 뒷받침하기 위한 양사의 상품 및 서비스 연계, 못난이(저등급과 비선호부위) 축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가치소비 문화 확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 모델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비굿과 같이 축산물도 가치있는 소비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접목시키겠다.”고 전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못난이 축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딥플랜트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플랜트는 수압과 초음파, 온도를 혼합하여 물리적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를 활성화해 숙성을 가속하는 ‘딥에이징 시스템’을 개발, 숙성육 브랜드 ‘딜리시미트’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식감을 뜻하는 육류의 연도를 숙성 전보다 70%가량 향상시키는 등 못난이 취급을 받아온 육류의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스앤이컴퍼니는 국산 농축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하고 있다. 비굿은 모양과 크기가 불규칙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헐값에 거래되는 못난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