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인 ‘팀러너스’가 20억 규모의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였으며, 패스트벤처스 및 굿워터캐피탈이 함께 참여했다.
팀러너스는 토스 초기 멤버이자 ‘송금지원금’ 등의 그로스 제품을 개발해 토스의 1,000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만든 정승진 대표가 토스 및 카이스트 동료들과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정 대표는 토스에 서버 엔지니어로 입사해 데이터 분석, PO(프로덕트 오너), 해외법인 리더를 거치며 수백만 단위 유저 및 수백억 단위 매출 성장을 만들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양형준 수석팀장은 “팀러너스는 ‘가설-실험-배움-성장’으로 대변되는 스타트업 성장 방정식의 표본과도 같은 회사”라며, “AI 영역에서도 이 성장 공식을 가장 빠르게 반복해내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팀러너스가 글로벌에서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말했다.
팀러너스 정승진 대표는 “프로덕트 마켓 핏을 찾는 일, 주 단위로 발전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프로덕션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라며, “팀러너스는 리서처, ML 엔지니어, 앱/웹 제품팀이 하나의 스쿼드로 일하고 있고, 그 결과 2주에 1개씩 제품을 런칭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뛰어난 분들을 모시고 협업의 방식을 최적화해 세계 최고의 AI 제품팀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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