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외환 토탈 솔루션 ‘센트비’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Visa가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인 ‘Visa 다이렉트(Visa Direct)’를 연내 선보인다. Visa는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 트랙(Fintech Fast Track)’의 세 번째 국내 참여사로 센트비를 선정하고, 더욱 다양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센트비는 Visa 다이렉트를 통해 수취인의 Visa 카드 번호만 알면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며, 국내외 고객에게 Visa 카드를 새로운 수취 옵션으로 제공한다. 연내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 국가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복수 통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외화 선불카드도 준비 중이다. 센트비의 강점인 낮은 수수료율과 우대환율을 적용한 이 선불카드는 Visa의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Visa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Visa와의 파트너십으로 센트비는 해외 송금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결제 영역에서 신규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패트릭 스토리 (Patrick Storey) Visa Korea 사장은 “국내 핀테크 기업과 Visa 다이렉트라는 혁신적인 지불결제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Visa는 국내 유수의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가 Visa 와 맺은 파트너십은 센트비의 글로벌 외환 특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해외 송금 및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한 센트비의 움직임에 동력을 더한다”며, “앞으로 Vi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더 쉽고 간편하게 센트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Visa는 2020년부터 핀테크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차세대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결제 네트워크와 자원을 제공 중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회원사 자격을 부여받은 국내 핀테크 기업은 센트비를 포함한 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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