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포토카드 컬렉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플루디오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월에 12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인플루디오의 누적 투자금은 총 33억원에 달한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SB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이전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인플루디오는 ‘포카마켓’이라는 이름의 K-pop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K-pop 팬들이 안전하게 아티스트들의 포토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13만 종의 다양한 K-pop 아티스트 포토카드가 이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90여 개 국가의 K-pop 팬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포카마켓은 팬덤 이코노미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K-pop 포토카드 거래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포토카드 컬렉팅 문화가 전 세계 K-pop 팬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나가고 있으며, 팬덤 이코노미의 핵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K-pop 팬덤 문화가 점차 성장하고 고도화되는 추세를 보여준다”며 “포카마켓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함께 팬덤 이코노미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플루디오의 박상엽 대표는 “K-pop 산업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업이며, 팬덤 문화도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 팬들은 더 고도화된 니즈를 갖게 되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포카마켓은 국내 엔터사들과 협력하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K-pop 아티스트들의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인재 채용과 서비스 개선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디오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는 K-pop 포토카드 거래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상으로 팬덤 이코노미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K-pop 팬덤이 점점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팬들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