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인 ‘빅 웨이브(BiiG Wave)’가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될 스타트업 공모에 나섰다.
‘빅웨이브’ 운영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는 이날(1일)부터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빅웨이브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하의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업종엔 제약이 없다. 지난 2년간 AI와 IoT,바이오, 스마트시티, 소재나 부품, 장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기업 진단과 평가를 시작으로 ▲역량 강화 컨설팅 ▲기업투자설명회(IR) 준비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빅웨이브 IR 및 네트워킹 데이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인천센터가 운영하는 펀드와 출자 투자사로부터 직간접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혁신기술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머스트액셀러레이터(대표 이지선)가 맡아 기업들의 투자 유치 단계와 준비도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빅웨이브 투자유치 IR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39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8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바이오와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10 곳이 20: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다양한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부터 인천과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IR 데이에 참석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빅웨이브 인천 IR의 경우, 투자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하여 선정기업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비롯하여 빅웨이브 투지유치 IR은 인천시 투자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계속 높아지는 빅웨이브에 대한 열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센터는 인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운영기관으로, 올해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모두 43개 기업에 투자했고 3건의 회수를 완료했으며, 6천억 원 규모의 펀드 24개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빅웨이브’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최근 대규모 펀드를 토대로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투자까지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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