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충전온다’의 운영사 주식회사 아론(대표 남재현)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미래성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정하여 연구개발, 초기사업화, 본격성장, 도약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아론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혁신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서 최대 한도의 금융 지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증자참여권이 부여된 보증을 지원한 후 기업 성과에 따라 투자로 전환하는 ‘투자옵션부보증’까지 연계하여 지원받게 됐다.
아론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이동식 충전기 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VR 멘탈헬스케어 기업인 룩시드랩스를 공동 창업한 바 있는 남재현 대표가 연쇄 창업의 출사표를 던지며 작년 9월 설립했다.
아론은 거점 충전소를 설치하거나, 충전차가 이동하며 충전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IoT 모듈이 장착된 이동식 충전기를 통한 전기차 충전 방식을 선보이며, 기존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기업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앱을 통해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아론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더벤처스로부터 일찌감치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아론의 남재현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혁신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4분기 예정된 시범 서비스 운영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앞다투어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아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신용보증기금 정영훈 지점장은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를 인프라 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아론 팀의 접근 방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기차 충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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