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생성 AI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국내 첫 자율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AI 워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자율 AI 에이전트(Autonomous AI Agent)’는 사람의 개입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명령을 내리면 AI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여 쉽게 해결 가능한 작은 단위의 문제로 분리하고 각각을 해결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 답을 내어주는 기술이다. 마블 영화 속 인공지능 비서인 ‘자비스’와 유사한 형태로 AI의 미래라는 평이다.
라이너의 자율 AI 에이전트 ‘AI 워크스페이스’는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사용자가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AI 시스템이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요청을 여러 문제로 나누고 각각 해결한 뒤 최종적인 결론을 내놓는다. 기존 챗봇에게 질문을 하면 나오는 1차원적인 나열식 답변을 넘어 복합적이고 능동적인 솔루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 극대화를 돕는다.
라이너는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AI 워크스페이스에서도 한층 진일보한 높은 품질의 개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한 빅테크 회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앞서 출시한 ‘라이너 코파일럿’의 경우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기능에 포함되면서 삼성 애플리케이션에 쓸 수 있는 GPT서비스로 등록됐고 네이버가 이번달 새롭게 출시하는 ‘하이퍼클로바X’의 초기 사용자인 ‘얼리엑세스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4일에는 라이너 김진우 대표가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23’에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과 함께 서비스 시연 등 발표에 나선다.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이번 AI 워크스페이스 출시를 통해 사람 개입이 필요하던 코파일럿에서 한층 진일보한 자율 AI 에이전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라이너는 지난 2015년부터 정보 탐색 혁신을 목표로 해왔던 만큼 영화 속 ‘자비스’같은 AI 비서를 점차 현실화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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