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전문기업인 서지넥스(대표 김세준)는 초소형 유전자가위 전문기업인 진코어와 ‘CRISPR 유전자 편집 도구를 체내에 지질나노입자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포동의 서지넥스 본사에서 이루어졌으며 현장에는 진코어 김용삼 대표, 진코어 이영필 대표, 서지넥스 김세준 대표, 서지넥스 이혁진 부대표 및 각 연구진이 참석했다.
‘유전자가위를 지질나노입자를 통해 생체에 전달하는 기술’은 미국의 인텔리아(Intellia)사가 2021년 처음으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을 통해 발표하여 최첨단기술의 결집체로 평가되었던 기술로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업들이 도전하게 되었다.
서지넥스는 지질나노입자 전문기업으로 올해 8월 국내 1호 및 2, 3호 지질나노입자를 개발한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를 부대표 겸 과학총책임자 (CSO: Chief Scientific Officer)로 영입하며 화이자 및 모더나 지질나노입자 (코로나 mRNA백신)의 성능을 뛰어넘는 고성능 지질나노입자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협약상대사인 진코어는 세계최초 초소형 유전자 가위 플랫폼 TaRGET (Tiny nuclease, augment RNA-based Genome Editing Technology)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가위 전문회사로서, 최근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진코어의 김용삼 대표는 “서지넥스와의 연구개발 협력으로 대한민국기술로서 유전자가위를 원하는 장기로 보내어 생체내 치료가 가능하게 되는 시대가 앞당겨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지넥스 김세준 대표는 “현재 유전자가위기술이 유전질환 뿐만 아니라 대사질환, 내과질환, 희귀질환 등 각종질환에 활용되는 가운데 이를 표적장기에 전달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지넥스의 지질나노입자기술이 유전자가위전달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지넥스는 최근 유도만능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입셀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iPSC세포에도 개발 영역을 확장하며 mRNA 지질나노입자의 영역 확장을 위해 연구개발을 박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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